중국 위안화 가치의 역내-역외 차이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다가 다시 좁혀져 12일 한때 패리티(등가)를 기록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역외 시장의 위안화 가치가 올라 역내 시장과 같은 달러당 6.5728 위안을 기록했다.

역외 위안화와 역내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같아진 것은 지난해 10월 29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시간 오후 1시 57분 현재는 역내 6.5754 위안, 역외 6.5852위안으로 차이가 다시 벌어졌다.

이날 홍콩에서 은행간 하루짜리 위안화 대출금리(CNH Hibor)가 13.4%에서 66.8%로 5배 뛴 직후 역외 위안화 가치가 급등해 패리티를 연출했다.

이는 중국 인민은행의 개입으로 역외 위안화(CNH)의 유동성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라고 FT는 전했다.

인민은행은 역외 위안화 약세를 억제하고 역외와 역내 위안화의 차이를 줄이려고 홍콩에서 위안화를 매입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CNH 하이보는 전날에도 역대 최고폭인 939베이시스포인트(1bp=0.01%) 오른 바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7일까지 위안화 가치를 8거래일 연속 내렸고 이에 따라 지난주 역외 위안화 가치는 크게 떨어져 역내와의 차이가 사상 최대로 벌어졌었다.

이날 앞서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를 3거래일 연속 큰 변동 없이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