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뉴욕타임즈(NYT)가 올해 꼭 가봐야할 52곳을 선정했다.



7일(현지 시각) NYT가 '2016년에 가봐야 할 52개 장소' 중 2018년 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을 35번째로 꼽았다.



"올림픽이 열리기 전 한국에서 스키를 타볼 것"이라는 부제목과 함께 평창에 대해 소개했다.



NYT는 "2년 후 동계 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리게 되면 한국은 스키와 스노우보드를 타려는 사람들로 붐비게 될 것"이라면서 "올림픽이 열리기 전이지만 지금도 평창에서는 친절한 서비스, 잘 다듬어진 스키장, 편안한 숙박시설이 잘 마련돼 있어 스키를 타기에 좋다"고 평했다.



NYT는 평창 근처의 스키 리조트 중 용평 리조트를 가장 좋은 리조트로 꼽았다.



13개의 리프트와 곤돌라가 설치되어 있는데다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알파인 스키 경기가 열리게 될 예정임에도 이 곳의 슬로프 28개 중 12개의 슬로프가 초,중급 수준이어서 일반인들도 타기 좋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용평 리조트 내 드래곤벨리 호텔에서는 걸어서 다닐만한 가까운 거리에 한,중,일의 다양한 식당과 피자와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점도 가까이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NYT가 뽑은 올해 가봐야 할 52곳 중 1위는 다음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기로 예정된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가 뽑혔으며 프랑스 보르도, 지중해 몰타, 동아프라카의 모잠비스, 스웨덴 스코네 등이 10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에서는 아랍에메리트 아부다비, 중국 항저우, 일본 간사이, 베트남 달랏, 스리랑카 동부해안, 인도네시아 발리섬의 우붓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지혜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a9840382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