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테러] 테러 총책 아바우드, 독일서도 출몰
유럽 전문매체 더로컬은 파리 검찰 당국의 발표로 지난 18일 총격전 때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된 아바우드가 작년 1월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는 항공기를 이용할 당시 쾰른-본 공항에서 연방경찰에 의해 신분검사가 이뤄졌다고 주간지 슈피겔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바우드는 당시 이스탄불에서 친구들과 친인척들을 만나고 나서 항공편을 이용해 쾰른으로 돌아올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실제로는 쾰른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아바우드는 앞서 2007년 쾰른에서 대형차의 차량번호판을 요구한 기록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한 조사관은 그가 2007년 당시 독일에 체류했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도주 중인 파리 테러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 역시 지난 9월 독일을 거쳐 오스트리아로 이동했던 것으로 지난 17일 확인된 바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un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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