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치러진 미얀마의 첫 자유총선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가 하원 의원으로 당선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수지 여사가 지역구인 양곤 외곽 코무에서 5만4676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개표 3일째인 10일 오후까지 하원 선거구 88개, 상원 선거구 33개, 지방의회 선거구 212개에서 개표가 완료됐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하원 78석, 상원 29석, 지방의회 의석 182개를 얻었다.

NLD는 이날까지 개표 완료된 상하원 의석 182개 중 163개를 획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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