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보호 상황실 재가동…한국인 약 600명 체류"

정부는 지난달 25일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네팔에서 12일 다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네팔대사관은 네팔 관계당국과 (네팔) 포카라 영사협력원, 현지 우리 국민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우리 국민의 피해 상황이 들어온 것은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현지 체류 우리 국민과 여행객의 피해현황 파악 등을 위해 신속대응팀 3명을 13일 네팔에 재파견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13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을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해 네팔에 입국한다.

앞서 지난달 강진으로 파견된 신속대응팀 2명은 11일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지진 추가발생 직후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상황실도 재가동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에는 현재 한국인 약 600명이 머물고 있다.

강진 피해지원을 위해 파견된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포함해 단기 체류 중인 인원은 이 가운데 약 350명으로 파악됐다.

우리 정부 긴급구호대로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진료활동을 벌이던 의료요원들은 이날 네팔 주재 한국대사관으로 일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12시35분(현지시간) 에베레스트 산과 가까운 네팔 남체 바자르 지역에서 서쪽으로 68㎞ 떨어진 지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25일 지진으로는 지금까지 네팔에서 8천150명이 숨지고 1만7천860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김효정 기자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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