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이나다 도모미(稻田朋美) 정조회장이 28일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이나다 정조회장은 이날 오전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자민당의 `전통과 창조의 모임' 소속 의원들과 같이 야스쿠니를 참배했다.

이 의원 모임은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발효로 일본이 주권을 회복한 날(4월 28일)에 맞춰 매년 야스쿠니를 참배해 왔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무상 등 아베 각료 3명은 야스쿠니 춘계 제사(4월 21∼23일)에 맞춰 야스쿠니를 참배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21일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참배를 대신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