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고용과 제조업 지표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다음달 3일 노동부가 발표하는 3월 고용 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상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와 시간당 임금상승률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신규 일자리를 전달의 29만5000명에서 다소 줄어든 24만7000명으로 전망했다. 시간당 임금은 0.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은 5.5%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지만 Fed의 기대에는 못 미친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2일에는 2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1월 기록한 418억달러 적자보다 소폭 개선된 415억달러 적자가 예상된다. 1월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적자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월에는 상품과 서비스 부문 수출이 늘면서 적자 규모가 추가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일 미국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는 3월 제조업 지수는 전달의 52.9보다 소폭 감소한 52.5로 예상된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재닛 옐런 의장과 스탠리 피셔 부의장 등 Fed 1, 2인자들의 공개 연설이 예정돼 있다. 옐런 의장은 2일 워싱턴DC에서 Fed가 여는 토론회에서 개막사를 할 예정이다. 피셔 부의장은 30일 애틀랜타 연방은행이 개최하는 금융시장 토론회에서 참석한다. 기준금리 인상 시기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이 다시 주목받을 전망이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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