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주리주 정부가 비무장 10대 흑인청소년을 경찰이 총격한 사건으로 소요사태를 겪고 있는 퍼거슨시에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했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제이 닉슨 미주리주 주지사는 “고의적이고 조직적이며 폭력적인 범죄가 퍼거슨시 내 재산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평화를 되찾을 수 있도록 주방위군의 개입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19세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은 지난 9일 비무장한 채로 도로를 걷다 경찰에게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비무장 흑인 청년에 대한 총격이 인종차별 문제로 비화하면서 소요사태가 커지고 있다. 미주리 주정부는 16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날 밤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한시적 통행금지를 실시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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