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23일(현지시간) 지난 4월 신규 주택판매가 연율로 환산해 43만3천채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보다 6.4% 증가한 것이고, 시장의 예상치인 42만9천채를 상회하는 것이다.

3월 수치는 38만4천채에서 40만7천채로 수정됐다.

중간 판매가격은 27만5천8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다.

주택 매물은 19만2천채로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재 판매속도를 감안한 주택 재고는 3월 5.6개월치에서 5.3개월치로 감소했다.

지역별로 중서부 지역의 판매가 47% 늘었고 남부는 3% 증가했다.

반면 북동부는 27% 감소했고 서부는 변동이 없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고용시장 개선 등으로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향후 부동산 시장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