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가 20일 계엄령을 선포했다. 군부는 이날 새벽 군 방송을 통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면서도 “쿠데타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군은 반정부와 친정부 진영이 시위를 하고 있는 수도 방콕 중심가와 민간 방송사 등에 무장 병력을 배치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여행경보 상향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