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또 리콜…693만대, 시동모터·에어백 결함
도요타는 현재까지 이들 부품 결함으로 인해 두 건의 차량 화재가 발생하긴 했지만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2012년 10월 창사 이래 최다인 743만대 리콜을 실시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국토교통성은 이번 대상 차량 중 ‘포르테’는 엔진 시동 모터가 과도하게 회전해 화재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라브4는 배선이 끊어져 에어백이 열리지 않을 수 있으며, 비츠는 운전석을 고정하는 부품 스프링에 이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판매분을 포함한 리콜 대상은 운전석 부품 스프링 이상이 287만대로 가장 많고 에어백 결함이 350만대, 엔진 시동모터 이상이 2만대다. 이날 도요타 주가는 대규모 리콜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3.08% 급락한 채 마감했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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