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커지자 미국이 잔뜩 고무된 표정이다. 다음 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한·일 순방을 앞두고 외교적으로 '큰 짐'을 덜 가능성이 생긴 때문이다.

백악관은 20일(현지시간) 연합뉴스의 논평 요청에 한·미·일 정상회담에 대한 직접적 반응을 자제했다. 아직 회담 의제와 형식에 관해 양국간의 최종 조율이 끝나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백악관은 "한·일 양국의 좋은 관계가 미국의 최선의 이익(best interests of the U.S.)"이라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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