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파크 북쪽…최소 2명 사망·20여명 부상
외신 "테러 연관성 확인안돼…가스폭발 가능성"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 할렘에서 12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폭발로 붕괴된 아파트 잔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 할렘에서 12일 오전 9시30분께(현지시간) 폭발로 붕괴된 아파트 잔해에서 연기가 치솟고 있다. 뉴욕AP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아파트가 폭발했다.

미국 CNN방송은 “뉴욕의 이스트 할렘 지역의 아파트가 폭발해 붕괴됐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뉴욕 116번가와 파크 애비뉴가 교차하는 곳으로 센트럴파크 북쪽이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붉은색 벽돌로 지은 5층짜리 아파트가 갑작스러운 폭발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뉴욕 경찰은 파크 애비뉴 1644, 1646번 건물이 완전히 붕괴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2시까지 확인된 사상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주자가 확인되지 않았고 건물 주변은 검은 연기로 가득 차 있어 건물의 붕괴 정도 등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라 피해 규모는 늘어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소방차들이 출동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근지역을 지나는 통근열차 등이 운행을 멈춘 상태다.

가스폭발·테러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두 개의 건물이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경찰 대변인은 “폭발이 있었고 빌딩이 붕괴됐으며 심각한 화재가 발생했다”고만 밝힌 채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뉴욕=유창재 특파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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