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00억弗 증액…주주 배당도 50% 확대
WP "대기업, 투자ㆍ고용 확대보다 바이백 증액에만 몰두"

보잉도 자사주 매입(바이백)을 대폭 늘린다고 1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잉은 이날 이사회가 바이백을 최소 100억 달러 늘리기로 승인했다면서 배당도 50% 늘려 주당 73센트로 높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잉의 짐 맥너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런 결정을 밝히면서 "비즈니스 호조와 늘어난 현금, 그리고 미래에 대한 확신 덕택"이라고 강조했다.

보잉 주식은 바이백 확대가 발표되고 장외 거래에서 1.5% 상승해 주당 136.70 달러에 거래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자에서 미국 대기업들이 넘치는 현금으로 투자나 고용을 늘리는 대신 바이백 확대를 통해 주주 보상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WP는 구체적으로 시스코와 홈디포, 골드만 삭스, 화이자 및 월마트를 거명했다.

(뉴욕 AFP=연합뉴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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