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일 양국 정부는 17∼18일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맞춰 가질 예정이던 미·일 정상회담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산케이(産經) 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지난 13일 전화 회담을 통해 대중 정책 등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나눈 점을 고려, 이번 G8 정상회담에서는 다른 국가 정상들과의 회담을 우선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총리는 G8 회담에 맞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개별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15일 G8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앞서 기자들에게 "아베노믹스를 통해 일본경제를 부활시켜 세계경제에 공헌하겠다는 입장을 (G8 회담에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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