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신문 보도…"납북자 해결 중요성 설명할 것"

오는 17∼1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국과 일본간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양국이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 신문이 2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일본인 납북 피해자 문제해결의 중요성을 설명할 것이라고 산케이는 소개했다.

또 납치문제와 핵 및 미사일 등 북한 문제의 포괄적 해결을 지향할 것이라는 점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베 정권은 지난달 주변국들과의 사전 협의없이 총리 자문역인 이지마 이사오(飯島勳) 내각관방 참여를 북한에 보내 납북자 문제 등을 협의케 함으로써 한국의 반발을 샀다.

아베 총리는 지난 2월 워싱턴을 방문,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