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참극이 벌어진 미국 샌디 훅 초등학교 학생들이 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용서와 화합을 노래한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이언 매카시 NFL 대변인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달 3일 슈퍼볼 개막 축하쇼에 샌디 훅 재학생 26명이 '아메리카 더 뷰티풀(America The Beautiful. 아름다운 미국)'을 합창한다고 말했다.

26명은 지난해 12월 이 학교에 침입한 애덤 랜자(20)의 총기 난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 숫자와 같다.

축하쇼에서는 또 샌디 훅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올해 슈퍼볼이 열리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국가 제창 전에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슈퍼볼에서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격돌한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ja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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