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천연가스공장 인질사태로 외국인 수십 명이 사망한 알제리에서 또다시 가스관 공격으로 경비원 2명이 사망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밤 수도 알제에서 동남쪽으로 120㎞ 떨어진 드제바히아 인근의 한 가스관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아 경비원 2명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곳은 2011년 5월에도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은 지역으로 알제리 알카에다가 암약하는 카빌리에의 남부라고 통신은 전했다.

알제리에서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단체가 2주 전 인아메나스 천연가스 생산공장에서 벌인 인질극으로 인질 37명과 무장대원 29명이 숨진 바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