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의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 상황을 우려하는 결의안을 처음으로 표결 없이 컨센서스(의견일치)로 채택했다. 북한 인권 결의안은 2005년부터 매년 유엔 총회에 상정돼 표결로 채택됐다. 컨센서스는 개별 국가가 불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장일치와는 다르다. 북한을 비롯해 중국 쿠바 베네수엘라는 이번 컨센서스에 참여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