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이 이스라엘군 헬리콥터를 겨냥해 처음으로 대공 미사일을 발사했다.

일간지 예디오트 아하로노트와 하레츠 인터넷판은 지난주 가자지구 무장조직이 러시아산 스트렐라(SA-7) 대공 미사일로 이스라엘군 헬리콥터를 공격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대공 미사일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헬리콥터는 어떤 피해도 입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8월에는 가자 무장조직의 대공 로켓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인 6명과 보안군 2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정보 당국은 이미 몇 년 전부터 가자지구에 반입된 대공 미사일이 이스러엘군을 위협할 것이라는 정보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스트렐라 대공 미사일은 1960년대 옛 소련이 처음 생산한 무기지만 여전히 첨단 무기로 분류된다.

(예루살렘연합뉴스) 성일광 통신원 ilkwa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