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의원들이 구직자의 페이스북을 검열하려고 한 고용주를 조사하라고 법무부 장관에게 요구했다.

AP통신은 25일(현지시간) 척 슈머와 리처드 블루 멘털 민주당 하원의원이 법무부 장관에게 “면접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페이스북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요구한 고용주를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고용주의 행위가 연방법을 위반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요구는 메릴랜드주에서 벌어진 개인정보 관련 사건의 파문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메릴랜드주의 한 정부기관이 복직을 위해 면접을 본 사람에게 페이스북 아이디와 패스워드 제공을 요구한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이 사건에 대해 페이스북도 법률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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