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 아시아 태평양 해역을 총괄하는 미국 태평양함대의 새 사령관에 세실 해이니 제독이 내정됐으며 오는 20일 하와이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방부는 "미 전략사령부의 부 사령관을 지낸 해이니 제독이 현 패트릭 월쉬 사령관의 임무를 이어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2년여동안 태평양함대를 이끌어온 월쉬 사령관은 34년간의 해군 생활을 마치고 전역할 예정이다.

지난 1941년 창설된 미 태평양함대는 하와이 진주만에 사령부를 두고 있으며 제3함대와 제7함대를 보유하고 태평양 잠수함대, 주한.주일 미 해군 등을 통제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성기홍 특파원 sg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