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올 연말까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병력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현재 4만5천명 규모인 이라크 주둔군을 1만명 수준으로 줄이고 주둔 기간을 1년 연장하는 문제를 놓고 이라크 정부와 협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주둔 연장의 명분은 이라크의 치안 확보였다.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