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사살된뒤 테러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의 한 원자력발전소 인근에서 5명의 청년들이 테러와 관련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BBC 등 현지 언론매체들은 3일 잉글랜드 북서부 컴브리아에 있는 셀라필드 원자력 발전소 인근에서 전날 5명의 20대 방글라데시 청년들이 경찰에 체포돼 대테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전에 소속된 경찰은 이들이 탄 차량을 수상히 여겨 불심검문한 뒤 탑승자들을 모두 붙잡아 대테러 당국에 신병을 넘겼다.

BBC는 용의자들이 원전 인근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