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모스크 건립 부지 투자자가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다.

13일(현지시간) 방송의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 부지의 주요 투자자 히샴 엘자나티씨는 트럼프의 매입 제안이 진실되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9일 투자자가 매입한 가격에 25%를 덧붙여 부지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엘자나티씨의 변호사에 의하면 트럼프 외에도 이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제안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지의 51%를 소유하고 있는 엘자나티씨는 머지 않아 땅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엘자나티씨의 변호사는 "부지의 주도권은 엘자나티씨가 아닌 부동산 사업자 소호 프로파티즈씨에게 있다"며 "엘자나티씨는 부동산을 매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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