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 투자자 "도널드 트럼프에 땅 안 팔아"
13일(현지시간) 방송의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모스크 부지의 주요 투자자 히샴 엘자나티씨는 트럼프의 매입 제안이 진실되지 못하다고 비난했다.
도널드 트럼프는 9일 투자자가 매입한 가격에 25%를 덧붙여 부지를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엘자나티씨의 변호사에 의하면 트럼프 외에도 이 부지를 매입하겠다는 제안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지의 51%를 소유하고 있는 엘자나티씨는 머지 않아 땅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해 이를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엘자나티씨의 변호사는 "부지의 주도권은 엘자나티씨가 아닌 부동산 사업자 소호 프로파티즈씨에게 있다"며 "엘자나티씨는 부동산을 매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인턴기자 ji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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