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가 지난 1일 개막한 후 20여일만에 짝퉁 입장표가 처음 나타났다.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6일 상하이엑스포에서 가짜 입장표가 처음 적발됐으며 공안기관이 조사에 착수, 가짜표 제조자를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고 28일 보도했다.

이번 가짜표는 이미 사용된 입장표를 개조해 판매한 것이다.

공안은 관람객들이 피해를 보지 않으려면 지정대리상과 지정여행사, 엑스포공원 입구 등 3곳의 판매처에서 표를 구입하라고 권고했다.

엑스포입장표는 위조를 방지하기 위해 표면 무늬를 돌출시키고 무늬를 이중으로 제작했으며 매표소에 가짜 식별기를 설치해두고 있다.

(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