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산지 남쪽의 대형 빙하호에서 풍선 놀이기구를 타고 보트투어에 나선 20대 또래들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4일(현지시간), 3명의 20대 영국 남성이 '바운시 캐슬'을 타고 노를 저어 가르다 호수를 여행했다고 보도했다.

'바운시 캐슬'은 공기를 주입한 튜브로 만든 커다란 성 모양의 놀이 기구인데, 세 명의 청년은 이 놀이기구를 보트 삼고 노와 바람에 의지해 약 8km의 거리를 떠내려 간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이 타고 있는 '바운시 캐슬'은 마침 근방에서 보트 경주를 하는 이들에 의해 발견됐고, 경찰에 의해 인도를 받았다.

한편, 이 우스꽝스럽고 전례 없는 경험에 대해 당사자들은 매우 흥미로웠다는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한경닷컴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