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LVMH,오만과 이집트에 리조트 개발

세계 최대 명품회사인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그룹이 호텔사업을 확대한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LVMH는 자사소유 보르도지방 와이너리인 ‘슈발블랑’의 이름을 사용한 리조트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2006년 프랑스 쿠쉬빌 스키리조트에 1호점<사진>을 낸 LVMH는 2012년까지 오만과 이집트에 2개의 리조트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LVMH는 “이 프로젝트는 ‘슈발블랑’과 함께 하는 럭셔리한 환대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LVMH는 직접 부동산을 소유하거나 리조트건설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고 이집트 오라스콤개발과의 ‘경영계약’ 형태로 리조트를 운영하게 된다.리츠칼튼과 같은 대부분의 고급호텔들이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근래들어 명품회사들 가운데 호텔사업에 뛰어드는 사례가 늘고 있다.이탈리아의 불가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인도네시아 발리에 두개의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다.이 리조트들은 호텔그룹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이 운영한다.패션디자이너 조르지오 알마니는 최근 두바이에 그의 첫번째 호텔을 오픈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