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정권의 '투 톱'인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간사장이 정권 운영과 관련, 지금이 고비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5일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전날 오자와 간사장과의 만찬 회동에 언급, "지금이 정권 운영의 고비라는데 오자와 간사장과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련의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 국민의 눈이 매우 엄격한 때이며 뭔가 국민의 이해를 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지금이 가장 어려운 때인 만큼 정부와 민주당 사이의 의사소통을 확실히 하자"는 인식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하토야마 총리와 오자와 간사장의 만찬회동에는 히라노 히로후미(平野博文) 관방장관과 고시이시 아즈마(輿石東) 참의원 의원회장도 함께 했다.

한편 도쿄신문은 하토야마 정권이 24일 국회를 통과한 예산안과 오키나와 후텐마(普天間)비행장 이전문제, 총리 본인과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5월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토야마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작년 8.30 총선 직후 70%대에서 30%대까지 추락한 상태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