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로이터 AP 등 외신들은 24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을 '긴급'뉴스로 다뤘다.

이들은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이 삼성전자 회장으로 복귀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전 9시 30분 '브레이킹 뉴스'표시를 달아 전세계로 타전했다.

블룸버그는 "24일 이건희 회장이 대통령 사면을 받은 지 3개월만에 경영일선으로 복귀했다"며 "이 회장이 경영 일선으로 복귀해 달라는 삼성그룹 계열사의 요청을 받아들였다"고 외신들 가운데 가장 먼저 보도했다.

로이터도 곧바로 두 문장의 짧고 명료한 내용으로 이 회장의 경영 복귀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이어 AP도 오전 11시경 이 회장을 복귀 뉴스를 상세히 보도했고, 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 위크는 블룸버그의 기사를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한국 특파원인 에반 람스타드 기자는 이 회장의 소식을 전하며 "삼성전자가 휴렛팩커드를 제치고 올해 세계 최대 전자제조업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인 이인용 부사장은 "이 전 회장이 오늘 자로 삼성전자 회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장의 경영 복귀는 2008년 4월22일 퇴진 선언이후 만 23개월만이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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