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신의 섹스 스캔들을 이용한 성인용품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났다.

22일 영국 인터넷 뉴스 사이트 아나노바는 우즈의 이름을 도용한 성인용품이 미국의 섹스 인형 제조업체인 '파이프드림'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이프드림은 이 성인용품을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이에 우즈 측 변호인단은 업체 측에 서한을 전달해 즉각 판매 중단을 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미 판매한 제품도 모두 조기 회수해 재고와 함께 폐기처분 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우즈표 성인용품 판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2월 우즈의 내연녀 중 한명인 포르노 배우가 우즈의 내연녀들의 얼굴이 새겨진 골프공의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뉴스팀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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