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지방법원이 5일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자금 문제와 관련, 구속중인 이시카와 도모히로(石川知裕.36) 중의원 등 전.현 비서 3명에 대한 보석을 결정했다.

이들은 보석금을 지불하면 모두 도쿄구치소에서 석방된다.

보석증거금은 이시카와 의원 1천200만엔, 오쿠보 다카노리(大久保隆規) 공설제1비서 700만엔, 이케다 미스토모(池田光智) 사설비서 300만엔 등이다.

이들 3명은 모두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자금관리단체인 리쿠잔카이(陸山會)의 전.현 회계담당으로 2004년 10월 도쿄시내 토지를 구입하면서 오자와 간사장으로부터 빌린 4억엔 등 모두 18억엔의 자금 입출을 정치자금수지보고서에 기재하지 않아 정치자금규정법위반(허위기재)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민주당은 자민당 등 야권이 제출한 이시카와 의원에 대한 사직권고결의안 채택에 반대하기로 했다.

이시카와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한뒤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재판을 받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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