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한국기업 재건사업 참여희망"

르네 프레발 아티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 국민들을 위해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후원해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프레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임시청사에서 장 막스 벨레리브 총리를 면담하러온 아이티 주재 대사를 겸임중인 강성주 도미니카공화국 주재 한국대사를 잠시 만나 이같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강 대사가 전했다.

이에 대해 강 대사는 지진참사와 관련한 이명박 대통령의 위로의 뜻을 전달했고, 프레발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강대사를 면담한 장 막스 벨레리브 아이티 총리는 "아이티 지진참사 과정에서 생존자 수색 및 이재민에 대한 지원 등 한국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에 감사한다"고 밝힌 뒤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기업이 아이티의 재건 및 복구과정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벨레리브 총리는 "아이티가 지진참사를 극복해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아이티에 진출해 있는 봉제업체 등 한국 기업들이 공장 가동을 적극 서둘러 달라"면서 "동시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한국의 많은 봉제업체들이 아이티에 진출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벨레리브 총리는 또 아이티의 향후 재건과정에서 전력복구와 상하수도개선 등 관련 사업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 대사는 시내 국제공항 인근의 자유무역공단인 소나피 공단에 입주한 윌비스 등 7-8개 한국봉제업체들이 일부 피해 복구를 완료하고 22일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위해 아이티 정부도 치안확보와 발전, 항구 등 기간시설의 완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강대사는 이날 오전 소나피 공단에서 가브리엘 베렛 대통령 경제수석과 장 팔레메 마수린 총리경제고문 그리고 조지 새신 대통령실 투자촉진위원회(CTMO-HOPE) 위원장과 만나 한국 기업의 재건복구사업 참여문제 등을 협의했다.

(포르트프랭스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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