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0일 아이티 구호활동과 치안유지를 위한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병력의 조기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조기 파병해야 한다고 보지만 여러 준비상황이 있어 현지사정을 고려해 결정하려 한다"며 "부대 규모와 편성, 파견시기 등은 유엔과의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유엔이 요청한 것이 2천명인데, 우리나라를 포함해 여러나라가 파병을 희망하고 있어 우리에게 할당된 규모가 얼마가 될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유엔과의 협의와 협지조사를 거쳐 가급적 빠른시일 내에 파병이 결정되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서 파병 동의 절차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며 "작년말에 통과된 PKO 파병 법안에 따라 간소화된 절차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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