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간호사 등 18명으로 구성된 보건복지가 족부 의료지원팀이 2차 정부 해외긴급구호대의 일원으로 대지진 참사를 겪고 있는 아이티로 파견된다.

국립의료원 7명,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9명, 한국국제협력단 2명으로 구성된 이들 의료지원팀은 20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해 20일 오후 8시(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 도착한 뒤 육로로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5일 파견된 1차 해외 긴급구호대와 교대해 의료지원 및 구호활동을 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파견되는 의료진은 해외 재난 발생 시 보건의료 지원 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료요원들로 아이티 피해주민의 긴급의료처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 기자 joo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