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베컴, 애완견 400만원 짜리 일등석 태워

빅토리아 베컴이 새 애완견을 비행기 일등석에 태워 이동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빅토리아가 남편 데이비드 베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한 새끼 불독 K9을 일등석 등 특별 대우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옮겨왔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고소득의 할리우드 커플 5위에 등극한 베컴부부는 K9을 위해 400만원 짜리 일등석 비행기 티켓을 흔쾌히 구입했다.

연초부터 영국 유명 요리사인 고든 램지의 집에서 함께 지냈던 K9은 램지의 집에서 푸짐한 식사 대접을 받은 뒤 '펫에어'라는 영국의 최고의 애완동물 이송 회사의 서비스까지 받게 됐다.

수백만 파운드를 호가하는 허트포드셔 전원의 저택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 뒤 데이비드는 새로운 AC 밀란 팀에 합류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가야했고, 빅토리아는 자녀들과 함께 자신의 미국 TV쇼 아메리칸 아이돌 출연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펫에어의 '골든 스탠다드'는 비행기 티켓 이외에도 여행용 맞춤 개집과 여행 전 건강검진, 동물병원 입원 1박이 포함됐다.

한경닷컴 이유미 인턴기자 diron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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