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내 신종플루 사망자 수가 191명으로 늘어났다고 태국 관영 TN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태국 보건부는 지난주 13개주에서 54명이 추가로 신종플루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만성적인 질병을 앓던 여성(21)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태국에서는 지난 4월말 신종플루 감염자가 첫 발생한 이래 총 2만9천886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고 이 중 191명이 숨졌다.

태국 보건부는 새해를 앞두고 많은 사람들이 기념행사에 참여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 고향을 방문하기 때문에 신종플루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파이칫 와라칫 보건차관은 "보건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위생관리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람들은 자택에 머물며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방콕연합뉴스) 현영복 특파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