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축주택 판매 실적이 예상밖으로 급감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실적이 35만5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에 비해 11.3%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7개월만의 최저치에 해당하는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4만채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신축주택 판매는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9%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생애 첫 주택구입자에게 부여되는 세액공제 혜택이 내년봄으로 연장됨에 따라 갑자기 주택구매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판매된 신축주택의 중간가격은 21만7천4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서는 1.9% 하락했지만 10월에 비해서는 3.8% 상승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