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의회는 21일 게이 결혼 인정 법안을 찬성 39표, 반대 20표로 가결했다.

법안은 이제까지 남녀의 결합으로 정의한 결혼을 "두 사람의 자유로운 결합"으로 정의하고 있다.

게이 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국가는 현재 세계적으로 7개에 불과하며 미국에서는 일부 주가 인정하고 있다.

라틴 아메리카에서는 멕시코시티가 처음이다.

관측통들은 좌파의 마르셀로 아브라르드 멕시코시티 시장이 의회가 통과시킨 법안에 최종적으로 서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류종권 특파원 r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