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세 여인 "우즈의 딸 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3) 부부의 이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ABC 방송은 17일 우즈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29)과 가까운 지인의 입을 빌려 "이혼은 100% 확실하다"고 전했다.

'피플 매거진'의 편집자인 케이트 코인은 ABC 방송에 출연해 "내가 전해 듣기로는 엘린이 '이 결혼은 끝났다.이혼하겠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영국 일간 미러 인터넷판(mirror.co.uk)도 "노르데그린이 친구들에게 '이혼 가능성은 100%'라고 말했다"고 보도하면서 우즈의 재산 3억5천만 파운드 중 절반인 1억7천500만 파운드를 나눠 가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르데그린이 모국인 스웨덴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 집을 구했고, 최근에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르고 있다는 보도도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타블로이드 매체들의 밑도 끝도 없는 추문 폭로도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인터넷매체인 레이더온라인 닷컴을 인용해 우즈의 연인 10여명 중 가장 나이가 많은 테레사 로저스(48)가 우즈의 딸(6)을 낳았고, 침묵하는 대가로 수백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chung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