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의 해리 리드 상원 원내대표가 8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 운영 공공보험(퍼블릭옵션)이 광범위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공공보험을 포기하는 대신 연방정부 산하 기구가 민간보험을 감독하고 가입자들이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필요시 정부가 개입하는 방식에 합의했다.

상원 민주당 의원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건강보험 개혁의 핵심 걸림돌이었던 퍼블릭옵션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힘으로써 관련 법안의 연내 타결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건강보험 개혁안은 지난달 하원을 통과했으며 상원 통과,상 · 하원 단일안 마련 등의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워싱턴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