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경찰은 1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대해 교통사고 및 `운전 부주의' 등을 이유로 벌금 관련 출두 통보서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우즈에 대한 관련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교통사고와 관련해 형사 기소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교통사고와 관련해 벌금 164달러 가량을 내야 하고 벌점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기록에 따르면 우즈는 지난달 27일 오전 2시 25분께 자신의 SUV 차량을 몰고 가다 자택 인근에서 소화전, 나무 등과 충돌했으나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다.

우즈의 부인은 경찰에서 사고 당시 골프채를 사용해 차량 뒤 유리창을 깨고 우즈가 차량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도왔다고 진술했다.

(올랜도<美플로리다주> AP AFP=연합뉴스)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