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선 서은미(22)양이 지난 28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린 2009년 미스인터내셔널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서양은 66개국 후보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오른 데 이어 포토제닉상도 수상, 2관왕을 차지했다.

키 174㎝, 몸무게 54㎏, 33-24-36의 몸매를 자랑하는 서 양은 영남대 한국회화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1위는 멕시코의 안나가브리엘라 에스피노자(21)가 차지했으며 3위는 영국의 콜 베스 모건(23)에게 돌아갔다.

중국 대표로 출전한 왕첸은 우정상을 수상, 주최국 체면을 살렸다.

세계 3대 미인대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이 대회에서는 1991년 염정아가 3위, 2000년 손태영이 2위, 2006년에는 장윤서가 3위에 오르는 등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