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0시 40분께 중국 산시(山西)성 중양(中陽)현 장즈(張子)산에서 산사태가 발생, 12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최근 내린 폭설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이번 산사태는 2만㎡를 덮칠 정도로 규모가 컸으며 산기슭에 있던 5가구가 흙더미에 묻혔다.

사고가 발생하자 재해 당국은 300여 명의 구조대를 동원, 수색 작업에 나서 매몰된 12명의 시신을 확인했다.

당국은 이 지역에 모두 23명이 살고 있었다는 주민들의 말에 따라 실종된 11명을 찾고 있으나 이미 숨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또다시 산사태가 발생할 것에 대비, 이 일대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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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p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