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가 정치자금 관리단체인 우애정경간화회(友愛政經懇話會)의 위장 헌금 문제와 관련, 회계책임자였던 정책비서를 해임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이에따라 하토야마 총리의 위장 정치헌금 문제와 관련 해임자는 전 공설제1비서에 이어 2명으로 늘어났다.

하토야마 총리의 개인사무소에 따르면 정책비서는 지난 7월 21일 중의원 해산과 함께 자동적으로 해직된뒤 총선거후 재임용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사설비서로 근무하고 있다.

하토야마 총리 측은 지난 6월 위장 정치헌금 문제가 불거졌을 때 공설제1비서가 독단적으로 헌금자를 위장 기재했으며 정책비서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