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오는 6∼7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만나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일정표를 짜기로 했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3일 “내년 6월 캐나다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이며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일정표가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다만 불균형 해소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에나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회의에서 출구전략 문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현재로선 실행이 시기상조라는 점에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이번 회의에선 대형 부실 금융사의 처리와 관련한 ‘대마불사’ 문제와 빈국 지원,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