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영국과 미국의 대표 로펌이 합병을 추진중이어서 조만간 세계 최대의 로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미국의 대표 로펌인 호건앤드하트슨과 영국의 간판급 로펌 로벨스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두 로펌간 합병이 성사되면 2500명 이상의 변호사를 확보한 세계 최대의 로펌이 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호건앤드하트슨과 로벨스가 합병할 경우 영국과 미국 법률시장은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호건은 상하이와 도쿄에,로벨스는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를 비롯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치민시에 현지 법인을 운영중이다.

로펌업계에선 공격적 실적우선주의 조직문화의 호건과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로벨스간 기업문화가 적절하게 융합되는 것이 합병성공의 키워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