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이 22일 건립 120주년을 맞았다.

에펠탑은 이날 밤 탑 전체에 설치된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해 12분동안 벌어지는 퍼포먼스를 5차례 선보였다.12분은 120주년을 상징한다.에펠탑은 오는 12월31일까지 매일 저녁 8시부터 11시 사이에 한시간 간격으로 네차례 이 ‘빛의 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레바논 관광객인 나딘 하비사드는 “마법이 벌어진 것 같이 멋지다”며 “거대한 건축물이지만 마치 장난감인 것처럼 보여 재미있다”고 말했다.에펠탑은 세계에서 가장 방문자가 많은 건축물중 하나다.지난해 에펠탑에 올라가 파리 시내를 감상한 사람은 약 700만명에 달한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