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9만여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대지진의 발생지 쓰촨(四川)성에서 20일 새벽 다시 규모 4.9의 여진이 발생했다.

쓰촨 지진국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베이촨(北川)과 핑우(平武)현 경계 지역에서 이날 0시42분께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인명 및 재산피해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쓰촨 대지진의 말기성 여진이며, 지난 9월에도 쓰촨에서 16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나자 주민들은 언론사들에 긴급 전화로 지진 발생을 알리면서 불안에 떨며 뜬 으로 밤을 지샜다.

지진국은 이번 여진이 규모 4.9로 다소 강한 편이지만 여진들의 규모가 계속 약화되고 있어 시민들은 크게 불안해하지 않다고 된다고 안심시켰다.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sd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