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유작이자 미공개 신곡인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12일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디스 이즈 잇'은 같은 제목의 다큐멘터리와 앨범의 공개에 앞서 이날 잭슨의 공식 웹사이트(www.michaeljackson.com)를 통해 선보였다.

라디오 방송국들도 이 노래를 받았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을 고백하는 발라드인 이 노래는 '디스 이즈 잇'이라는 가사와 함께 시작되며, 잭슨의 형제들이 백그라운드 보컬을 맡고 있다.

웹사이트 공개에 이어 동명의 다큐 영화가 28일 개봉되며, 두 장의 디스크 CD는 26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웹사이트는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7월에 런던에서 시작될 예정이었던 총 50회에 걸친 잭슨의 콘서트 리허설 장면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노래와 잭슨 형제의 보컬이 언제 녹음됐는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노래는 음반사인 소니와 잭슨 가족이 미공개 유작 중에서 골라서 발표할 일련의 작품 중 첫 번째다.

지난 6월 25일 사망 후 잭슨은 '드릴러', '빌리 진' 등 왕년의 히트곡으로 다시 팝차트 1위에 올랐다.

평생 7억5천만장의 음반을 판 잭슨은 50세로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망한 후 다시 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다고 빌보드 매거진은 말했다.

잭슨의 히트곡 모음집인 넘버원은 올해 베스트셀러 앨범이 됐다.

(뉴욕 dpa=연합뉴스) kjh@yna.co.kr